DGB대구은행이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중금리대출 신상품인 'DGB 레이디론(Lady-loan)'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DGB 레이디론은 직장 정보나 급여 실적 등 전통적인 신용 평가 정보가 부족해 일반 신용대출 지원에서 소외된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이에 따라 고금리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위주의 금융 거래를 이용해야 했던 중신용 고객군의 금융 접근성이 대폭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대상은 만 26세 이상 기혼 여성으로 DGB대구은행 신용카드나 자동이체 실적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한 고객이다.
대출 신청 시점 기준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통해 기혼자 입증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 원 범위 내로 대출심사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7.53%(2018년 6월 14일 기준) 수준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재직과 소득 증빙의 어려움으로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주부 고객들을 위해 출시하는 상품"이라며 "소액이나 단기 형태의 생활자금 수요가 높은 고객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중신용층 고객을 위한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DGB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DGB 사잇돌 중금리대출'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