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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수일내 미군 유해 최대 200구 송환 기대"



미국/중남미

    CNN "수일내 미군 유해 최대 200구 송환 기대"

    • 2018-06-20 07:03

     

    미국이 수일 내로 북한으로부터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를 최대 200구까지 송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방송은 19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수일 내로 북한으로부터 유해를 돌려받을 계획이 진행 중이며, 아직 송환 날짜와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빠른 결정을 내려준다면 미 행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도 유해를 돌려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에 대략 5300여구의 미군 전사자 유해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북한은 이 가운데 200여구 가량의 유해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발굴된 유해가 미군 전사자라고 믿는 이유 중 하나는 발굴된 뼈의 구조가 아시아인의 것이 아니라 서양인의 것과 유사하다는 점이며, 때문에 송환된 유해 중에는 미군이 아닌 다른 국적의 군인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유해 송환은 북한이 판문점의 유엔군 사령부로 유해를 전달하면, 이를 유엔이 미군으로 보내고, 간단한 예식을 진행한 뒤 하와이에 있는 미군 연구소로 보내져 유전자 감식을 진행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그러나 백악관이 북한으로 곧바로 특사를 보내 유해를 전달 받은 뒤 곧바로 미군 연구소로 운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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