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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격리 이민정책' 반발 확산…국토장관 사임 요구 잇따라



미국/중남미

    '아동격리 이민정책' 반발 확산…국토장관 사임 요구 잇따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아동격리 무관용 이민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주무 부처인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사임 요구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테드 리우 하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동 격리 정책에 대한 닐슨 장관의 해명에 많은 거짓이 있다며 그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닐슨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은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메이지 히로노 하원의원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민주당 잠룡 중 한 명인 커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도 언론 인터뷰에서 아동 격리 수용 정책을 "악랄하고 사악한 것"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민주당 중진인 빌 넬슨 상원의원도 "트럼프 정부는 국경에서 가족을 분리하는 비인도적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인 공화당 의원 중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아동 격리 수용 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대선에도 출마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전날 격리 수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공화당 상원 2인자인 존 코닌 상원의원도 같은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권 단체와 미 언론 등에서 아동 격리 이민정책에 대한 비난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미 의회 등 정치권의 반발도 확산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기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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