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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털다 교도소 간 20대…출소 일주일만에 또 범행



전북

    교회 털다 교도소 간 20대…출소 일주일만에 또 범행

    전주덕진경찰서 전경. (사진=자료화면)

     

    교회를 털다 실형을 산 20대가 출소 일주일만에 또 다시 범행에 나섰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윤모(27)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5월 27일 전주시 우아동 한 교회에 침입해 45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윤씨는 지난 5월 17일부터 약 한달간 전주시 일대 교회 9곳을 돌며 노트북과 신시사이저, 전기자전거 등 총 66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동종전과 15범인 윤씨는 지난해 3월에도 교회 20여 곳을 털다 징역 1년 2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5월 9일 출소해 범행 일주일여 만에 다시 범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작은 교회만 골라 범행했다. 범행 직전 교회 관계자에게 발각될 경우 '화장실을 쓰러 잠시 들어온 것일 뿐이다'고 둘러대며 의심을 피하기도 했다.

    윤씨는 범행 기간 동안 찜질방, PC방 등을 전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내 중고거래업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훔친 컴퓨터를 팔고 있던 윤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윤씨는 "훔친 전자기기들을 인근 중고 매장에 헐값에 처분해 생활비로 다 써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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