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용역근로자 1천173명을 교육감 직접고용으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자로 청소원 738명, 당직전담인력 220명, 시설관리원 200명 등 8개 직종 용역근로자 전원이 교육감 직고용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노·사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직 대체 근로자와 직접고용 미 희망자 등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되며, 용역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현재 용역업체와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전환한다.
청소원, 당직전담인력은 정년을 만 65세로 높였으며, 시설관리원은 정년을 만 60세로 정하고, 기존 교육공무직 임금체계와 동일하게 설정했다.
충남도교육청 정황 기획관은 "용역근로자 직접고용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