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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여객선 침몰 실종자 180명…정원의 3배 이상 실어



유럽/러시아

    인니, 여객선 침몰 실종자 180명…정원의 3배 이상 실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토바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가 180명에 이르는 등 급증하고 있다.

    20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승객은 18명에 불과하고 사망자 1명에, 실종자는 1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경찰과 군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실종·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수마트라섬 북부에 있는 토바 호수에서 강풍으로 여객선이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정원은 60명에 불과했지만 200명 넘는 승객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고 오토바이 수십대도 함께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대다수는 침몰하는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 대부분은 연중 최대명절인 르바란 연휴를 맞아 토바 호를 찾은 현지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재난당국은 지나치게 많은 승객과 화물을 실은 상태에서 강한 파도가 치는 바람에 선박이 전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승객명부가 없어 가족의 신고에만 의존해 탑승자 수를 추산하고 있어 정확한 실종자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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