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해킹으로 도난당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해킹 피해를 신고한 빗썸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파일을 확보하고 해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빗썸은 이날 오전 긴급공지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며 가상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빗썸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2시간쯤 지난 20일 오전 1시 30분쯤 입금 제한 조치를 한 뒤 자산 점검에 들어가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