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오는 8월 퇴임하는 고영한, 김신, 김창석 대법관 후임으로 10명의 법조계 인사가 추천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0일, 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후임 대법관 후보로 노태악(55·사법연수원 16기) 서울북부지법원장과 이동원(55·17기) 제주지법원장 등 10명을 선발했다.
김선수(57·17기) 변호사, 임성근(54·17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한승(54·17기) 전주지법원장, 문형배(52·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노정희(54·19기) 법원도서관장, 이선희(52·19기)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이은애(52·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상환(52·20기)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등도 후보에 포함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들 중 3명을 이달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으로 제청한다. 통상 대법원장은 위원회 후보 추천 후 1주일간 자체검토를 거쳐 대통령에게 최종 대법관 후보자를 제청했다.
앞서 추천위는 현직 법관 33명과 비(非) 법관 8명 등 41명을 대상으로 심사 작업을 거쳐 후보 10명을 압축했다.
대법원은 오는 26일까지 법원 안팎 의견을 수렴한 뒤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법관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