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무려 3번의 감독 교체와 불운이 겹치며 조별예선 2경기 만에 16강 진출이 무산됐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우루과이전 패배로 아시아 국가 중 첫 번째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안 안토니오 피찌 감독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질설을 일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대1로 졌다. 앞서 러시아와의 개막전에서 0대5 대패를 당한 사우디아라비아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안토니오 피찌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패배한 경기들이 우리에 얼마나 큰 타격이 됐는지 이해한다"면서도 "나의 목표는 내가 이 팀에 머무르며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밤 우리는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보여줬다"며 "불행히도 우리는 그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 섞인 경기 소감을 밝혔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