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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의 또 다른 시작 '모로코'



여행/레저

    아프리카 여행의 또 다른 시작 '모로코'

    • 2018-06-21 14:56
    누구나 한 번 쯤은 꿈꿔온 사막에서의 하룻밤. 뜨거운 낮이 지나고 별이 쏟아지는 사하라의 밤은 낭만 그 자체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영화 '아라비안나이트' 속 아름답고 신비한 풍경의 나라, 모로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 나라는 이슬람 문화를 기반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다채롭고 풍성한 매력을 자랑하는 이색 여행지다.

    하지만 아프리카 북서부에 자리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우리나라에서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는 결코 아니다.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쉽게 맘먹기 힘든 아프리카 여행.

    특수지역 전문여행사 인도로가는길이 바쁜 직장인도 5일간의 휴가로 편하게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자유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직항이 없어 복잡한 항공 예약부터 숙소, 교통까지 생소한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여행을 노하우를 담아 알차게 구성했다.

    골목골목 다채로운 빛깔의 공예와 가죽제품으로 가득한 모로코의 대표 도시 페스부터 미로 속의 도시 마라케쉬,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다데스 계곡 그리고 쏟아질 듯한 별빛 아래에서 보내는 낭만적인 사하라 사막에서의 하룻밤까지 이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모로코로 여행을 떠나보자.

    마라케쉬에 저녁이 찾아오면 세계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 마라케쉬(Marrakesh)

    모로코 여행의 백미는 단연 세계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 열리는 마라케쉬(마라케시)다. 모로코의 심장이라 불리는 마라케쉬의 또 다른 이름은 붉은 도시다. 도시 전체가 붉은 계열의 색으로 뒤덮여 있어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인상을 풍긴다.

    여기에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자말 엘프나 광장부터 대리석과 금으로 치장돼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 사아디안 능, 아랍-히스패닉계 건축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꾸뚜비아 사원, 프랑스의 장식 미술가 마조렐이 설계한 마조렐 공원, 술탄의 여인들이 머물렀던 별실과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간직한 바히야 궁전 등 문화 유적지도 넘쳐난다.

    2억 년의 시간이 만들어낸 500m 수직 협곡인 다데스 협곡. 아프리카 특유의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겨온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 메르조가(Merzouga)

    독특한 형상의 원숭이 손가락 절벽이 있는 다데스 계곡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토드라 계곡의 모습이 펼쳐진다. 수정같이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천혜의 장관을 감상하며 가볍게 산책을 즐겨보자. 지루한 일상을 탈피해 색다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평온한 느낌마저 든다.

    계속해서 가다 보면 거대한 사막 한가운데 유일한 오아시스인 '메르조가'에 금세 도착한다. 사하라 사막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래언덕으로 손꼽히는 에르그 셰비에서는 낙타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쏟아질 듯한 별빛 아래 사막이 주는 고요함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저녁 시간을 즐겨보자. 베르베르족의 사막식 캠프 텐트에서 이색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 페스(Fez)

    고대도시 페스(페즈)에서는 1,200년 전 이슬람 왕조시대의 건물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9,400여 개의 골목길이 있는 세계 최대의 미로로 유명한 전통시장 페스 메디나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여유를 만끽해보자. 이곳에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이자 이슬람 대학인 카라위인 사원도 있다.

    모로코 왕국의 대서양 연안에 있는 항만 도시,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를 상징하는 건축물인 하산 2세 모스크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플리커 제공)

     

    ◇ 카사블랑카(Casablanca)

    아랍어로 하얀 집을 뜻하는 카사블랑카는 베르베르인의 어항으로 아프리카 북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상공업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시내 관광과 쇼핑의 기점이 되는 모하메드 5세 광장은 카사블랑카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다. 카사블랑카 최고의 명소로 꼽히는 하산 2세 모스크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이슬람 사원으로 1986년 모로코 왕인 하산 2세가 짓도록 명하여 탄생한 곳이다. 200미터 높이의 거대한 탑은 카사블랑카 시내 어느 곳에서나 조망할 수 있다.

    아라비아 왕족의 별장이 있는 모로코의 부촌, 아인 디압의 해변은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야외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한편 인도로가는길의 '모로코/사하라 문화 탐방'은 왕복 항공권과 숙박이 포함된 자유여행 상품으로 각자가 꿈꿔온 여행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일정 전용차량으로 도시 간 이동을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며 공항 픽업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다데스 계곡+사하라 사막 투어 시에는 현지 영어 가이드가 동행해 보다 알찬 여행을 꾸밀 수 있다.

    취재협조=인도로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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