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상가 건물에서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서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4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10층 상가건물 5층에서 출발한 승강기가 목적지인 1층을 60㎝가량 지나 갑자기 멈춰섰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안모(53·여)씨와 안씨의 딸 이모(24)씨, 외손자 등 3명이 승강기 내부 손잡이에 부딪혀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승강기는 15년 전 설치됐고, 매년 정기점검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승강기안전관리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