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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후보군 명단 공개…모두 포스코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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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회장 후보군 명단 공개…모두 포스코 출신

    김영상, 김진일, 오인환, 장인화, 최정우 등 5명 확정
    이르면 내주 최종후보 압축, 내달 주총서 선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5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포스코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전날 CEO 승계카운슬에서 압축한 5명의 후보를 확정하고, 대상자들의 동의 절차를 구한 뒤 명단을 발표했다.

    현재 압축된 후보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가나다순)으로 모두 포스코 전현직 CEO다.

    CEO 승계카운슬은 당초 21명의 후보군 가운데 내부 5명, 외부 6명의 후보자를 선정했지만 추가 압축 과정에서 외부 후보자들은 대거 탈락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18일 권오준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후, 절차에 따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에서 모두 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해왔다.

    전날 열린 8차 회의에서는 외국인 후보 1명이 면접 참여 의사를 철회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향후 자격심사 등을 통해 후보자를 2배수로 압축한 뒤 심층면접을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중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하고,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승계카운슬은 그동안 추측·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위원들은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 선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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