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문 대통령 "한-러 FTA 협상 체결 추진…정상회담 때 합의 예정"

대통령실

    문 대통령 "한-러 FTA 협상 체결 추진…정상회담 때 합의 예정"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달러, 인전교류 100만명 목표"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남북러 3각 협력을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며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제안했다. 한러 경제 교류를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명 수준으로 높이자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한-러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러 양국의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높여가기를 희망한다"며 "한러 FTA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금 뒤 있을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러 FTA 서비스·투자분야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추진하는 데 합의할 예정"이라며 "이는 양국의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FTA가) 상품분야까지 확대되어 상호호혜적이고 포괄적인 FTA가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문 대통령은 '첨단 혁신 산업', '정보통신 분야', '조선 산업', '의료분야'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 이후 남북러 3각 협력에 대해 "북한의 참여를 위해 미리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