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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소, 6.25 전사자 유가족 DNA 채취 확대

청주

    청주시 보건소, 6.25 전사자 유가족 DNA 채취 확대

     

    청주시 4개 구청 보건소가 6.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 채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해가 발견되더라도 DNA 시료가 없어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발굴된 유해 1만 1206구 가운데 신원 확인 전사자는 1.3%인 127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이들 보건소는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원 확인용 DNA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또 노인대학 등 고령층이 많은 곳을 방문해 유가족 DNA 시료 채취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전사자 유해를 찾지 못한 8촌의 유가족은 전사자 제적등본과 유족증, 전사통지서 가운데 하나를 구비해 보건소나 군병원을 방문하면 DNA 시료를 제공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북 관계 개선과 DMZ 유해 발굴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더 많은 유가족의 DNA 시료 채취 참여로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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