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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회 대기록 세운 뮤지컬 '시카고', "관객들 덕분이죠"

공연/전시

    1000회 대기록 세운 뮤지컬 '시카고', "관객들 덕분이죠"

    뮤지컬 '시카고' 벨마 역 최정원.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시카고'가 한국 공연 1000회를 맞았다. 23일(오늘) 낮 2시 공연이 횟수로 1000회가 되는 순간이었다.

    뮤지컬 '시카고'는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18년 동안 14번째 시즌을 거치며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공연을 자리잡았다.

    이날 공연 후 배우들은 특별한 커튼콜 행사로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배우들을 대표해 인삿말을 한 최정원은 "저는 매 시즌을 참여했던 배우이기에 이 순간이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이 자리에는 없지만 그동안 시카고가 1000회에 함께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가장 큰 영광은 관객들에게 돌렸다. 그는 "무엇보다도 1000회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뮤지컬 '시카고'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는 'ALL THAT CHICAGO WEEK'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18일 월요일 저녁에는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관객 200명과 핫 파티를 열기도 했다.

    여기에 추가로 이날 커튼콜에서 즉석 추첨 행사를 통해 셀리턴 LED마스크,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숙박권 등을 관객들에게 증정하며, 1000회를 함께 기뻐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변기의 미국을 배경으로 살인을 저지른 두 여죄수, 벨마 켈리와 록시 하트가 인기와 명성을 좇아가는 인생 이야기이다.

    배우인 벨마가 감옥에서 나갈 수 있도록 언론의 관심을 끄는 것을 도와 한몫 챙기려는 간사한 교도소 간수 모튼의 모습, 록시 사건을 맡은 악랄한 변호사 빌리가 그녀의 이야기를 완전히 바꾸어 신문 기사로 제공해 여론을 조성하는 장면 등을 통해 선정적 언론, 조작된 여론, 남성 우월주의적인 사회를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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