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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새 마음가짐과 신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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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우 "포스코, 새 마음가짐과 신념 필요"

    포스코 "철강에서 탈피해 사업구조 재편할 수 있을 것"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포스코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은 24일 "포스코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코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 성공역사를 바탕으로 명실상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장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고객사·공급사·주주·국민 등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최정우 회장 체제의 전망과 관련해 "철강 생산과 판매에서 탈피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최 회장 후보는 포스코 50년 역사상 첫 비엔지니어 출신 내부 후보이자, 최근 20년간 서울대 출신이 회장 자리를 독식해온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 인선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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