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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3대 담임목사에 김경진 교수 청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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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교회 3대 담임목사에 김경진 교수 청빙

     

    서울 소망교회가 올해 은퇴하는 김지철 목사의 후임으로 장신대 김경진(1961년생) 교수를 낙점했다. 소망교회는 지난 23일 임시당회를 열어 청빙위원회가 최종 후보로 올린 김경진 교수를 소망교회 3대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김경진 교수는 장신대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미국 보스턴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장신대 조교수와 부교수를 거쳐 2016년 정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예배학을 가르쳐왔다.

    미국 퀸시영생장로교회와 그루터기교회에서 담임목회 등의 경력도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소망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소망교회는 지난 1월 12명으로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3월 청빙공고를 내는 등 6개월만에 청빙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일부 교회들의 경우 청빙 과정에서 후보자의 명단이 언론에 노출돼 혼란이 야기된 것을 감안해 사전정보유출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소망교회는 홈페이지에 김진경 교수의 약력과 이력서를 공개하고, 주일인 7월 1일 1-5부예배 직후 공동의회를 열어 교인들의 최종 의견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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