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이 역대 시의회의장과 시정발전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방선거 이후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22일 역대 포항시의회 의장 8명을 초청해 시정발전을 위한 의견과 경험을 듣고, 주요 추진사업 등 시정전반을 설명한 뒤 조언을 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역대 시의회의장들은 이날 포항시와 시의회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이 시장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민의기관으로 시의회가 보여주신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역의 원로로서 포항이 더 큰 도약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언제라도 고견을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대 의장을 지낸 양용주 전 의장은 "처음으로 역대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항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용주, 박태식, 임선순, 공원식, 최영만, 이상구, 이칠구, 문명호 전 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