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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혜련, 신앙 간증집 '반전의 하나님' 발간

종교

    방송인 조혜련, 신앙 간증집 '반전의 하나님' 발간

    [앵커]
    방송인 조혜련 씨가 자신의 신앙 간증을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오랜 세월 일본의 불교계 신흥종교를 믿던 그녀가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계기와 성경 공부에 매진하게 된 과정이 책에 담겨있는데요.

    조혜련 씨를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빛나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2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방송인 조혜련 씨.

    조혜련 씨가 자신의 신앙 고백을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 반전의 하나님 / 조혜련 지음 / 오제이엔터스컴 펴냄

    조 씨의 책 '반전의 하나님'에는 환영받지 못했던 출생부터 하나님을 모르고 방황한 시절 이야기와 생애 첫 교회출석과 회심, 그리고 세례까지 그녀의 인생 가운데 펼쳐진 하나님의 역사가 기록돼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일본 불교계 신흥종교를 믿으며, 주변인들의 전도에도 흔들리지 않던 그녀는 남편의 권유로 4년 전부터 교회에 출석하며 기독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됐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조혜련 / 방송인, '반전의 하나님' 저술
    "남편하고 이제 교제를 하고 있는데 그때 쓱 얘기하더라고요. 자기가 크리스천인데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면서 교회를 한 번만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가게 된 거죠. 그게 이제 제가 (기독교에) 입문하게 된 과정입니다. 그다음에 성경을 읽었고 회심을 했습니다."

    책에는 신앙생활을 시작한 조 씨가 성경읽기에 얼마나 집중했는지 기록돼 있습니다.

    조 씨는 자신의 지인들과 매일 성경을 녹음해서 공유하고 교회 교역자와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성경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성경을 완독한 횟수만 15번에 이릅니다.

    [인터뷰] 조혜련 / 방송인, '반전의 하나님' 저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걸 믿고 순종하고 체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방인인 제가 이렇게 성경을 알게 되어서 사람들한테 '(성경이) 이렇게 재밌는 거예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라고 바람 잡을 수 있는 게 너무 뿌듯하고 좋아요."

    자신의 신앙고백을 담은 찬양 앨범을 발매하기도 한 조 씨는 오는 8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분간 신학공부에 매진하며, 다음세대에게 쉽고 재밌게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혜련 / 방송인, '반전의 하나님' 저술
    "저처럼 (진리를) 모르고 세상을 사는 분이 많아서 개그맨으로서 또 말도 좀 이렇게 재미있게 하고 하니까 이 안에 하나님의 지식과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서 재미있게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하나님의 이끄심 안에서 이 진리를 어떻게 하면 다음세대들에게 잘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조 씨는 자신의 회심 과정을 진솔하게 고백한 책을 통해 많은 불신자들의 마음이 돌아설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최현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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