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본격 여름철와 휴가시즌을 앞두고 유명메이커 선글라스 레이밴과 젠틀몬스터 사기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2일 SNS에서 레이밴(Ray-Ban) 선글라스 할인 광고를 보고 링크에 접속, 선글라스 5개를 16만3천787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구입가격이 원화가 아닌 위안화로 결제됐고 주문한 제품과 다른 제품이 배송됐지만 환불을 받지 못했다.
B씨는 지난달 24일 SNS에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선글라스 광고를 보고 링크에 접속해 선글라스 4개를 미화 111 달러에 구입했지만 2주 이상 배송이 되지 않았다. 사업자와의 연락도 끊겨 구입금액을 날릴 처지다.
사기판매 유형은 SNS 등에서 대폭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해외사이트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다른 제품이 배송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한달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구입 관련 소비자상담은 32건이나 된다. 레이밴 브랜드 사기가 27건으로 가장 많다.
소보원은 해외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사기판매 주의보를 발령하고, www.rbhrs.com,
www.rbkra.club, www.rbkrc.club, www.fiset.site, www.gmsale.website, www.runeir.site 등 6개 사이트를 요주의 사이트로 공개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한 경우 사기 의심, 미배송, 가짜 의심, 연락두절 등 피해발생 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