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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보다 짜릿한 사막 액티비티 '버기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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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기구보다 짜릿한 사막 액티비티 '버기카투어'

    • 2018-06-27 10:30
    사막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와카치나. (사진=여행꾼 제공)

     

    바쁘고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사막을 질주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중동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던 모래로 뒤덮인 사막을 바로 남미에서도 만날 수 있다. 페루의 해안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도시 이카에는 마치 사막 속에서 홀연히 솟아오른 듯한 오아시스 마을인 와카치나가 있다.

    와카치나는 페루 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히는 버기카 투어와 샌드보드 등 사막의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전 세계 관광객들로 인해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10분이면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 (사진=여행꾼 제공)

     

    버기카투어는 투어 내내 흔들림이 많아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버기카에 탑승하면 가장 먼저 안전밸드를 매야 한다. 50도가 넘는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버기카투어는 놀이기구와는 또 다른 짜릿함을 선사한다.

    격렬히 움직이는 차에서 모래로 떨어져 묻혀버린 소지품은 찾을 길이 없으므로 주머니에 귀중품을 넣고 타는 우매한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또 모자나 선글라스도 바람에 날아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자는 꼭 끈이 달린 것으로 준비하자.

    중간중간 높은 언덕에서 정차 후 보드판 위에 엎드려서 내려오는 사막 액티비티 '샌드보딩'도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액티비티다.

    여행꾼 관계자는 "버기카투어는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아찔한 스릴을 즐기고 난 후에는 아름다운 선셋과 오아시스를 배경으로 추억에 남을 인생샷에 도전해 보자"고 제안했다.

    취재협조=여행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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