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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금리 3년 8개월來 최고치…3.75%

금융/증시

    은행 가계대출금리 3년 8개월來 최고치…3.75%

    주담대 3.49%..3년 8개월來..신용대출 4.56% 14개월來 최고

    (자료=한국은행)

     

    은행 가계대출금리가 3년 8개월만의 최고치로 올랐다.

    27일 한국은행의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0.06%포인트 오른 연 3.75%로 지난 2014년 9월(3.76%)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금리가 모두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은 0.02%포인트 오른 3.49%로 역시 2014년 9월(3.5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이 4월 2.65%에서 5월 2.74%로 0.09%포인트 오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 3월 3.45%로 0.01%포인트 내린 뒤 두달 연속 0.02%포인트씩 올랐다.

    신용대출금리는 0.07%포인트 오른 4.56%로 지난해 3월(4.61%)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지표금리 상승, 은행들의 중금리 대출 취급 확대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금리는 지난 1월 연 4.39%에서 4.34%로 내린 뒤 석달 연속 상승했다.

    보증대출도 3.64%로 0.05%포인트, 집단대출은 3.54%로 0.11%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금리는 대기업대출금리가 3.31%로 전월수준을 유지한 반면 중소기업대출금리는 3.88%로 0.03%포인트 올랐다.

    은행 수신금리는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이 1.81%로 0.02%포인트 오르고 CD 등 시장형금융상품도 1.99%로 0.01%오르면서 평균금리가 1.84%로 0.02%포인트 올랐다.

    이에따라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84%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은행들의 수지를 나타내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34%포인트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축소됐다. 총수신금리는 연 1.29%로 0.03%포인트 오른 반면 총대출금리는 3.63%로 0.02%포인트 올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1년만기 정기예금이 모두 0.01%포인트~0.02%포인트씩 상승했으나 대출금리는 0.06%포인트~ 0.1%포인트 올랐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10.75%(+0.06%포인트), 신협 4.89%(+0.06%포인트), 상호금융 4.13%(+0.01%포인트),새마을금고 4.26%(+0.1%포인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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