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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임시 주총 계기로 LG 4세 경영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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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임시 주총 계기로 LG 4세 경영 본격화한다

    사내이사 선임후 맡을 직급에 재계 촉각

    (사진=자료사진)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 LG가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미 공시한 대로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이날 주주총회를 계기로 LG는 본격적인 4세 경영의 시동을 건다.

    업계에서는 구광모 상무가 전무-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사장 보직을 받거나 LG그룹의 총수로서 부회장이나 직접 회장에 임명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의 주력인 LG전자와 화학, 생활건강과 디스플레이, 유플러스와 주식회사 LG 등의 CEO가 모두 부회장인 점을 고려할 경우 구 상무도 부회장 직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해 보인다.

    다만 막 40세를 넘긴 비교적 젊은 나이와 입사 12년차임을 감안하면 사장 직급이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LG그룹의 후계자로서 고 구본무 회장의 지분을 상속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그룹의 총수로서의 격에 맞춰 바로 '회장'으로 직행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구광모 상무가 어떤 직급으로 일하게 될 지에 대해서는 주총 이후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LG는 그러나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지 아니면 별도의 날짜를 잡아 이사회를 열지에 대해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를 계기로 구본준 부회장의 거취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LG는 후임 회장이 취임하면 선대 회장의 형제들은 분가해 나가는 전통을 지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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