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과 박정민.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자료사진)
배우 류승범과 박정민이 '타짜 3'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타짜 3'의 제작사 ㈜싸이더스 측은 27일 CBS노컷뉴스에 "류승범의 '타짜' 캐스팅이 확정됐다. 박정민도 실질적으로 협의가 끝났기 때문에 확정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현재 프리 프로덕션 작업 중이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류승범은 이번 영화에서 도박판을 설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애꾸'로 변신한다. 박정민은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맡아 연기한다. 1~2편과 달리 '타짜 3'은 포커가 주 종목이 될 예정이다.
류승범의 스크린 복귀는 지난 2016년 '그물' 이후 2년 만이다. 굵직한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정민과의 호흡이 더욱 기대를 높인다.
'타짜 3'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원 아이드 잭'을 원작으로 하며 짝귀의 아들 도일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의 연출은 '돌연변이'(2015)로 시대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날카로운 풍자를 보여준 권오광 감독이 맡는다. 국내 대표적인 흥행 시리즈 영화인 '타짜'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