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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하고 연구개발 나서고…달라지는 금호석유화학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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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 개편하고 연구개발 나서고…달라지는 금호석유화학그룹

    중앙연구소 연구원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 부문별로 연구 조직을 개편하고 성능‧공정 개선 관련 연구개발 활동에 나선다.

    28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고 기능성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력 부분인 SSBR‧SBR 등 합성고무 제품에 대해 타이어 등 전방산업과의 연구 및 판매 교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력부문인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한다는 의미다.

    의료용 장갑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 분야에선 기존 제품보다 약 10%이상 향상된 인장강도에다 높은 물성 안정성을 가진 제품을 새로 개발했으며 현재 생산성을 높여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합성수지 연구부문에서는 자동차, 컴파운드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ABS 시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ABS 파우더 내 합성고무 성능을 개선한 새로운 배합 형태를 디자인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제품의 충격 강도는 이전보다 10%이상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조직을 개편해 미래를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전 중앙연구소 소속에서 아산 전자소재공장으로 이전한 CNT연구팀은 올해부터 전자소재연구소 소속으로 재편됐다.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한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제품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3D용 포토레지시트를 개발해 고객사의 다양한 물성 조건을 충족하는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전도성‧강도‧경량화‧방열 등이 우수한 탄소나노튜브(CNT)의 활용 증대를 위해 순도 98% 이상의 고순도 CNT 소재 제품 양산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현재 16개의 세계일등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점진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고 부가가치 합성고무∙합성수지 제품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주력 사업 영역의 연구활동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자소재∙탄소나노튜브(CNT) 등 첨단기술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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