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후반전 김영권의 오프사이드가 VAR 판독으로 골로 번복되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한국이 FIFA 랭킹 1위이자 2014 브라질월드컵의 우승국이었던 독일을 꺾었다. 대부분 독일의 승리를 예상했기에, 한국의 무실점 승리는 더 극적이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경기를 보며 스타들도 환호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절친한 친구인 것으로 유명한 배우 류준열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울먹이는 손흥민 선수의 사진과 함께 "역사에 남을 경기. 고맙다는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해인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누워 있는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감동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최고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윤균상은 "눈물이 줄줄 16강을 못 갔어도 이렇게 행복하다. 독일의 최초 조별리그 탈락 세계최강 독일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 투지라는 단어를 눈으로 봤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한 뼘 더 성장할 선수들에게 더 큰 기대와 관심과 사랑을"이라는 글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균상은 또한 '축구는 세계 1위를 울렸다'라는 자막이 나온 화면과 함께 "나도 울었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박신혜는 "와.. 정말… 눈물이 주륵주륵 감동이었어요. 태극전사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청아는 독일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공을 막는 사진과 함께 "우리 선수들, 끝까지 멋지게 뛰어주셔서 국민들은 정말 뿌듯했습니다. 안타까워하는 모습들에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너무 자랑스러운 우리 대표팀.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의 태극전사들"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기우는 "우리가 바로 그 대한민국이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경기는 2018 러시아월드컵의 가장 인상적인 경기로 꼽힐 것이다!!!"라고 썼다. 김재욱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승리를 축하했다.
가수 토니안은 손흥민 선수의 두 번째 골 장면을 올렸다. 또한 "두 번째 골이 들어가는 순간 난 영화를 보는 줄 알았다. 선수들은 16강 진출을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 터라 더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분들 최선을 다해 싸워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게 멋진 감동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VS 독일전이 열린 28일 새벽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붉은악마 거리응원단과 시민들이 대한민국 대표팀이 2:0으로 승리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홍진영은 "와!!!!!ㅜㅜㅜㅜㅜㅜ진짜!!!!!! 와!!!!!! 대박!!!!! 아눈물나ㅜㅜㅜㅜㅜㅜㅜ #대한민국선수분들그리고고생하신모든분들너무너무수고하셨습니다ㅜㅜ #다들맘고생많으셨을텐데 #끝까지잘싸워주셔서너무감사합니다ㅜㅜ #할수있다대한민국"이라는 글로 감격을 표했다.
연예계 대표 '축덕'이자 독일의 조기 탈락을 예상한 하이라이트 윤두준도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ㅠㅠㅠㅠㅠㅠ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어어어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우오아오아아아아아아앙아ㅏㅇ아아아아아ㅜㅠㅠㅠ"라고 썼다.
소녀시대 윤아는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당"이라고, AOA 설현은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방송인 하하는 "해내셨군요…!!! 해내셨어요!!! 하…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축구가 보고 싶었습니다!! 맘 편히 돌아오세요!! 감사합니다!! 뜨겁습니다!! 사랑해요!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김숙은 "우와~~~~ 아직도 소름이…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홍석천은 "고생했네여. 비록 16강은 가지 못했지만 우리 국민이 보고 싶었던 장면 거함 독일을 침몰시키다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는 경기 참 잘했네 오늘밤은 참 많이 행복하다 4년 후를 기약하며 할 수 있다 ㅎㅎㅎ 대한민국 짝짝짝"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