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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안 주총 통과로 LG 4세 경영 구광모호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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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이사안 주총 통과로 LG 4세 경영 구광모호 '닻 올렸다'

    • 2018-06-29 09:53
    구광모 LG전자 상무. 사진=LG그룹 제공

     

    고 구본무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상무가 LG호의 선장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LG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고 구본무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주식회사 LG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에서는 또 윤대희 전 사외이사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사외이사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선임됐다.

    두 안건 통과는 9시 주총이 시작되고 10분안에 전광석화 처럼 이뤄졌다.

    주식회사 LG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건과 사외이사선임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구 상무의 직급을 결정하고 하현회 부회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임명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여기서 구광모 신임 사내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LG그룹은 구인회 창업주와 아들인 구자경 명예회장, 손자인 구본무 회장에 이어 증손인 구광모 이사까지 4세경영의 막을 본격적으로 열게 된다.

    한편 LG는 구광모 신임이사 선임에 맞춰 숙부인 구본준 부회장의 분가여부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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