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평화통일위원회는 28일 한국교회 대북 협력지원 사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남북회담 본부장을 지낸 양창석 선양하나 대표는 발제에서 "한국교회는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그 흐름을 타고 많은 교회가 시대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은주 평통연대 사무총장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인도주의적 대북지원 원칙을 세우고 정부 정책과는 별도로 교회의 통일 선교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특히 대북지원 사업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한국 교회가 대북지원 연대체를 구성해 하나가 되면 협상력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