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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구역 14곳 추가…'거점확산형' 유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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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도시재생구역 14곳 추가…'거점확산형' 유형 신설

     

    서울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폭 추가해 사업을 추진한다. 용산전자상가, 영등포·경인로 일대,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등 14곳이 서울 도시재생의 대표모델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것.

    서울시는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서울역 일대, 세운상가 일대, 창신·숭인 등 기존 13곳에서 27곳으로 확대됐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서울형 도시재생'의 방향과 구체적 추진 전략을 담은 도시재생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그동안 공공 마중물사업 중심으로 추진돼왔다면, 법정지역으로 확정된 이후에는 주택도시기금 등을 통해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수요자 중심형 지원사업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융자지원이 가능해져 민간참여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또 사업의 다양성을 위해 '거점확산형' 도시재생 유형도 신설했다. 거점재생을 통해 주변으로 활력을 확산할 수 있는 소규모 구역이 대상이다. 돈의문 역사문화공원’처럼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거나 구도심 내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주변지역으로 파급·확산 효과가 기대될 경우 법정 도시계획활성화지역으로 전환 추진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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