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스포츠 축구 전문가들이 브라질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점쳤다.
CBS스포츠는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시작하는 30일(한국시간) '16강전과 그 이후 펼쳐질 경기들'을 전망했다.
전문가 6명이 16강전 8경기 승자를 예상하고, 우승팀까지 꼽는 방식이다.
6명 중 4명이 브라질의 우승을 예상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축구 감독 토머스 로젠과 CBS스포츠 축구 기자 3명이 브라질의 6번째 월드컵 우승을 전망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둬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멕시코와 맞붙고, 벨기에-일본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CBS스포츠는 "브라질이 경기를 치를수록 강해지고 있다. 대진운도 괜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질의 결승전 상대로는 스페인을 꼽은 전문가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은 한 명은 브라질-잉글랜드의 결승전을 예상했다.
브라질 외에는 우루과이와 벨기에가 우승 후보로 꼽혔다.
CBS스포츠가 '가장 치열한 16강전'으로 꼽은 건, 프랑스-아르헨티나전이다.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한 전문가가 3명, 아르헨티나 승리를 점친 전문가가 3명으로 동수였다.
다른 7경기는 특정 팀이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CBS스포츠 전문가 6명 모두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르는 브라질, 러시아와 맞붙는 스페인, 일본과 격돌하는 벨기에의 승리를 예상했다.
포르투갈과 만나는 우루과이, 덴마크와 싸울 크로아티아, 콜롬비아와 맞붙는 잉글랜드도 5명의 지지를 받았다.
스위스와 스웨덴의 16강전은 6명 중 4명이 스위스 승리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