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넷 제공)
음악 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하면서 각 연습생의 매력을 길어 올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프로듀스48' 3회는 시청률 2%(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를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엠넷 측은 "티빙, 엠넷닷컴을 통한 실시간 방송 최대 동시접속자 수도 약 3만 5천명으로, 자체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뿐 아니라 동시 방송 중인 일본에서도 TV 시청에 대한 온라인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일본 시청열 랭크'에서 '프로듀스48' 2회가 방송된 23일 일간차트 1위·주간차트 2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스48' 3회부터 생존과 방출을 가르는 경연 '그룹 배틀 평가'가 시작됐다.
그룹 배틀 평가에서는 16개 조로 나뉜 연습생들이 8곡의 평가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같은 곡을 두고 대결을 벌이는 2개 조 가운데 개인 득표수 합이 더 높은 조 전원이 베네핏 1000표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이 평가가 마무리 되면 1위부터 58위 연습생까지만 다음 경연을 이어갈 수 있다.
경연을 통해 연습생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기 시작하는 만큼, 회를 거듭할수록 초반에 눈길을 끈 미야와키 사쿠라 등 외에도 다른 연습생들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그룹 배틀 평가에서 '귀를 기울이면' 2조 메인 보컬로 나선 야부키 나코가 그 단적인 사례다. 그는 고음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환호를 자아냈다. 투표 결과 야부키 나코가 무려 330표를 획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야부키 나코는 한일 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야후재팬에서 각각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장규리·이가은 등 출연자를 비롯해 '프로듀스48' '프로듀스48 순위' '프로듀스48 투표' 등 관련 키워드도 검색어에 올랐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순위표는 1등 이가은, 2등 안유진, 3등 미야와키 사쿠라, 4등 장원영, 5등 권은비, 6등 고토 모에, 7등 최예나, 8등 타케우치 미유, 9등 왕이런, 10등 이채연, 11등 야마다 노에, 12등 마츠이 쥬리나 순이다.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엠넷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