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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단 '국악계 김연아'

    소리꾼 김나니, 메니지먼트 전속계약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 지닌 뮤지션"

    소리꾼 김나니(사진=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제공)

     

    소리꾼 김나니가 매니지먼트사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가수 박기영 등이 소속된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는 2일 "김나니씨와 전속계약을 맺고 전폭적으로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판소리뿐 아니라 음악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뮤지션으로서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나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해 '국악계의 김연아'라는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여러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에 한정되지 않은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남편 정석순과 함께 무대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 방송된 KBS 1TV 퓨전 사극 '조선미인별전'에서는 연기자로 데뷔했다.

    김나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했다. 2007년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판소리 부문 장원을 시작으로, 그해 제19회 목포 전국 국악경연대회 대상, 2011년 제10회 음악극 어워드 우수음악극상 등 국악계에서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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