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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3곳은 하반기에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19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34.7%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인턴 채용 형태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 인턴’(67.6%)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규직 전환 전제형·체험형 모두 채용’(19.1%), ‘기간제 체험형 인턴’(13.2%) 순이었다.
인턴사원이 담당할 업무는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55.9%,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문서작성 등 사무 업무’(42.6%), ‘단기 프로젝트 보조’(20.6%), ‘아이디어 구상 등 기획 업무’(10.3%), ‘리서치, 판매 등 현장 실시 업무’(10.3%), ‘서류 복사, 짐 나르기 등 단순 잡무’(7.4%) 등이었다.
인턴 급여는 정규직 신입 기준 평균 84% 수준으로 지급하며, 근무 기간은 평균 4개월로 집계됐다.
인턴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58.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업무 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26.5%), ‘업무를 지원해줄 인력이 필요해서’(14.7%), ‘사업 확장 등의 계획이 있어서’(10.3%), ‘조직문화에 맞는지 사전 확인할 수 있어서’(8.8%) 등이었다.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큰 결격사유 없는 한 전환한다’(41.2%)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27.9%), ‘인턴을 통해서만 신입 선발’(20.6%),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 부여’(4.4%) 등의 순이었다.
정규직 전환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업무 역량’(32.4%)이 1위였다. 이어 ‘근무 및 생활 태도’(25%),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13.2%), ‘직무 적합성’(10.3%), ‘업무 습득 속도’(8.8%)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