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하는 우리 방문단은 3일 오전 10시 서울공항을 통해 군용기편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남북통일농구 평양경기 방문단은 모두 100명으로, 세부적으로 보면 정부 대표단 5명, 정부 지원단 15명, 남녀 선수단 50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으로 구성됐다.
총 단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았으며, 노태강 문체부 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 정부대표단에 포함됐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에 민간항공기 운항을 고려했으나 섭외부터 계약, 국제사회의 제재문제 해결 등 여러가지 절차가 필요한데 촉박한 일정과 여건을 감안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불가피하게 군용기 2대(C130H)를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