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5년 재계약에 사인했다.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살라가 새로운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며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온 지 1년여 만에 재계약을 함으로써 리버풀에 미래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다.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적응기간 없이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52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몰아쳤다.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었고 EPL에서 32골을 넣으며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갈아치우며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번 재계약은 리버풀에 대한 살라흐의 믿음과 살라흐에 대한 우리의 믿음, 이 두 가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