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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파로스 4190만원, 노회찬 특검 반대 이유?"

국회/정당

    김성태 "파로스 4190만원, 노회찬 특검 반대 이유?"

    "바둑이 김경수 이어 누렁이 노회찬까지 전모 밝혀야"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노회찬 원내대표가 드루킹(필명) 특검에 결사 반대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느냐"며 정의당 노 원내대표와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간 연관성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경찰 재조사 과정에서 2016년 7월 경공모(경제공진화모임) 파로스(필명) 김모 씨 이름으로 419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찰과 특검에 따르면, 드루킹이 '노 의원 건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니 노 의원에게 돈을 준 만큼 다시 돈을 모아 입금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경공모 회원들에게 지시했고, 이에 파로스가 경공모 계좌에 4190만원을 입금했다.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의 사조직 경공모의 회계 책임자 파로스와의 수상한 돈거래 의혹이 노 원내대표가 특검에 반대한 이유라는 지적이다.

    그는 "바둑이 김경수에 이어 누렁이 노회찬까지 드루킹 게이트의 진실이 무엇인지 스스로 국민 앞에 나와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익범 특검팀에도 어려운 여건 불구하고 더 분발해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연 11억에 달하는 (경공모) 운영비가 어디로부터 나왔는지가 관건이라는 점을 반드시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바둑이'와 '누렁이'는 드루킹 김동원씨가 인터넷 상에서 각각 김경수 경남지사와 노 원내대표를 지칭한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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