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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두 마리 토끼 사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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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두 마리 토끼 사냥할까

    '7월 로드FC 대회서 3연승'과 '9월 세계소방관대회 우승' 도전

    사진=로드FC 제공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7, 로드짐 원주MMA)이 '세계소방관대회 우승'과 '로드FC 3연승'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신동국은 오는 9월 10일 '소방관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신동국은 충북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 소속으로 11년차 베테랑 소방관이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2년마다 열린다. 전 세계 소방관이 7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나눈다. 이중 신동국이 도전장을 내민 '최강소방관경기'는 이 대회의 꽃으로 불린다.

    최강소방관경기는 체력왕을 선발하는 종목이다. 호스 끌기, 장애물코스, 타워, 계단 오르기 등 4단계로 구성됐다.

    신동국은 2009년 전국소방관경기대회(전신 전국소방왕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소방왕'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신동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변에서는 "(신동국의) 최근 훈련 기록이 우승권"이라고 귀띔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이에 앞서 오는 28일에는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48 라이트급 경기에서 하야시 타모츠(32, 일본)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신동국은 지난해 11월 로드FC 데뷔전(로드FC 영건스 33)에서 임병하를 1라운드 53초 만에 꺾었다. 같은 해 9월 로드FC 042에서는 이마이 순야(일본)에 1라운드 파운딩TKO승했다.

    하야시 타모츠는 만만찮은 상대다. 일본단체 딥, 판크라스, 그라첸 등에서 10전의 경험을 쌓았다. 타격이 주특기로, 최근 경기에서 상대를 5초 만에 KO시켰다.

    직업에서 오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극복하려고 종합격투기 수련을 시작한 신동국. 두 마리 토끼 사냥을 위한 그의 용틀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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