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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 모인 전설들 "이변이 있어 월드컵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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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자리에 모인 전설들 "이변이 있어 월드컵이 재미있다"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축구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와 호나우두(브라질), 호르헤 캄포스(멕시코)가 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났다. 9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의 심사위원들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전설들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입을 열었다.

    FIFA 랭킹 1위 독일의 탈락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퇴장 등 16강까지의 월드컵을 돌아봤다.

    마테우스는 "러시아 월드컵은 대성공이다. 분위기는 최고"라면서 "무엇보다 놀랄 만한 일이 많았다. 랭킹이 낮은 팀들이 집중력과 스피드, 훈련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 이변이 월드컵을 더 재미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마테우스는 독일 축구의 전설이다. 월드컵에 5번 출전했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호나우두도 이변에 놀랐다. 호나우두는 "메시와 호날두가 최고 자리를 놓고 다투는 시나리오를 생각했다. 하지만 월드컵의 힘은 강력했다"면서 "메시와 호날두가 떨어졌고, 네이마르(브라질)는 최고의 자리에 오를 기회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호나우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브라질의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월드컵 통산 15골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에 이은 2위.

    전설적인 골키퍼 캄포스는 골키퍼들을 평가했다.

    캄포스는 "카스퍼 슈마이켈(덴마크), 페르난도 무슬레라(아르헨티나)가 인상적이었다.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도 마찬가지다. 가장 두드러졌다. 물론 티보 쿠르투아(벨기에)와 마누엘 노이어(독일)는 언제나 최고 중 하나"라면서 "수많은 페널티킥을 막을 수 있다면 월드컵은 골키퍼에게 특별한 무대"라고 말했다.

    한편 호나우두는 히카르도 콰레스마(포르투갈)의 이란전 골을 이번 월드컵 최고의 골로 꼽았다. 콰레스마는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슛을 때려 골문 구석에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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