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가 오는 7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동양예술극장과 세실극장에서 진행된다고 서울연극협회가 5일 밝혔다.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과 연극적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서울 대표 청소년 축제이다.
올해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모집하여 학생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6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고등부 단체부문인 서울지역 예선대회는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등부 단체부문인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대회'는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 티켓 2장을 놓고 서울지역 고등학교 연극동아리가 벌이는 예선대회이다. 올해는 16개 학교가 참여한다.
고등부 개인 부문인 '제9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독백경연 대회'는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경연대회로, 100여 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중등부 부문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연극놀이를 통해 자기표현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에 대해 이해하고, 매주 토·일 3주간 직접 연극을 제작하여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작품 발표는 오는 7월 31일 '제9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폐막식에서 축하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7월 6일까지, 서울 소재 중학생은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