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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자연유산 범위 넓어졌다, 동굴 3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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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범위 넓어졌다, 동굴 3개 추가

    세계유산위원 회의에서 경계 변경 최종 결정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 범위가 확대됐다.

    지난 2일부터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유산지역에 대한 경계 변경이 최종 결정됐다.

    앞서 제주도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경계 변경으로 기존의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서 그 주변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제주도는 2016년 세계자연유산 범위 확대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했으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 등을 제주세계자연유산에 포함시키는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경계 변경을 완료하고 추가로 확대된 지역에 대한 보전 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을 한국의 13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WHC)가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산사를 포함해 문화유산 13건, 복합유산 3건, 자연유산 3건을 등재했다.

    멸종위기 종인 판징산 전나무와 들창코원숭이가 살아가는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판징산(梵淨山)이 세계유산이 됐다.

    일본은 17~19세기 일본 기독교 문화를 보여주는 마을과 성, 성당을 묶은 '나가사키 지역의 은둔 기독교 유적'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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