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당시 불꽃놀이 모습.(자료사진=삼성)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서 한여름 밤의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오는 13일과 14일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팬들에게 선사하는 한여름 밤의 추억'이라는 의미의 'DEAR MY FAN'이 슬로건이다.
13일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오후 4시부터 퓨처스(2군) 올스타 선수 12명이 참여하는 퓨처스 팬 사인회로 시작한다. 퓨처스 올스타전 예매자 중 90명을 추첨해 1인 2장의 사인회 참여권을 준다.
오후 5시부터는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북부리그(경찰, SK, 화성, 고양, LG, 두산)과 남부리그(상무, KIA, kt, 한화, 삼성, 롯데)의 대결이다.
이후 KBO 올스타들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만난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투수 3명, 야수 2명)의 선수가 '퍼펙트 피처'에 참가하는데 공으로 배트를 정확히 맞히는 이벤트로 선수 당 총 10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진다. 이 행사에는 울산 지역 울산공고의 유망주 투수 1명도 참여한다.
이후 올스타 홈런레이스 예선이 펼쳐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 대표 선수 8명이 출전해 14일 홈런레이스 결승에 나설 2명을 결정한다. 예선은 7아웃제, 결승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 홈런레이스 참가 선수는 추후 발표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올스타 콘서트로 마무리된다. 정상급 랩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45분간 공연한다.
14일은 오후 3시 10분부터 올스타 사인회가 시작된다. 역시 올스타전 예매자 중에서 150명을 추첨해 참여권(1인 2장)을 증정한다.
이어 '퍼펙트 히터' 이벤트가 진행된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씩(야수 3명, 투수 2명) 총 10명이 배팅 티에 놓인 공을 10번 타격해 내야와 외야에 설치된 총 9개의 과녁을 맞히는 대결이다.
올스타전 본 경기인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와 나눔 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의 대결이 오후 6시에 시작한다. 5회 말 종료 후에는 홈런레이스 결승전이 열린다.
13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우천 등으로 취소되면 14일 정오로 연기된다. KBO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14일에도 경기 개최가 어려우면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되고 KBO 올스타전은 다음 날인 15일 오후 6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