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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와 하버드를 오가며 함께 배운다



울산

    UNIST와 하버드를 오가며 함께 배운다

    UNIST-하버드공대 하계 프로그램, 7월 13일까지 진행

    UNIST-하버드공대 하계 프로그램이 오는 13일까지 UNIST 캠퍼스에서 진행된다.(사진=UNIST제공)

     

    하버드공대 학생들이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에서 머물며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UNIST-하버드공대 하계 프로그램(UNIST-Harvard SEAS Summer Program)'이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5일 한국에 입국한 하버드 공대 학생 5명은 UNIST 학생 5명과 함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UNIST와 하버드공대(Harvard John A. Paulson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 학생들이 서로 학교를 오가며 연구를 수행하고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 하버드 공대와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교는 UNIST가 유일하다.

    이번 하계 프로그램의 연구주제는 '태양전지 및 에너지 저장 실험'이다.

    UNIST 학생들은 하버드에서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간 머무르며 파와즈 하발(Fawwaz Habbal) 교수의 지도하에 연구를 수행했다.

    태양전지의 원리와 개념, 전망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실제 태양전지를 제작하는 실험이 진행됐다.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허다연 학생은 "연구에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으로 타인의 지적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문화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자유로운 소통과 다양성의 공존이 우수한 연구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UNIST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서관용 교수의 지도 아래 해수전지를 비롯해 에너지 저장장치 및 태양전지와의 연결을 통한 일체형 소자에 대한 학습과 실험을 이어간다.

    하버드공대에서 바이오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오비나(Igbokwe Obinna Maxwell) 학생은 "바이오공학과 에너지공학은 서로 다른 분야인 것 같지만 이들을 결합하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UNIST와 하버드를 오가며 서로 다른 연구방법을 경험하는 것은 앞으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UNIST-하버드공대 하계 프로그램은 경동장학재단이 후원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중 하나다.

    5명의 참가학생들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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