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코미디위크'에서 데뷔 후 최초로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한다. (사진=윤소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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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남희석이 데뷔 후 처음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한다.
남희석은 내달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리는 '코미디위크 인 홍대'(이하 코미디위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선보인다.
개그 무대에 서는 것은 KBS2 '코미디쇼 희희낙락' 이후 9년 만이다. 그는 TV쇼 진행자가 아닌 '웃기는 기술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코미디 공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코미디위크'의 기획자이자 윤소그룹 대표인 윤형빈은 "남희석 선배의 합류로 '코미디위크'가 더욱 다채로워졌다"며 "코미디 부흥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는 남희석 선배가 데뷔 첫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하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1991년 KBS 제1회 대학 개그제로 데뷔한 남희석은 SBS '멋진 친구들',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생활의 달인', KBS2 '미녀들의 수다', '여유만만', '청춘불패 시즌1', MBC '불만제로 UP', '생방송 금요와이드', tvN '어쩌다 어른',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외부자들'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한 베테랑 방송인이다.
'코미디위크'는 서울 홍대 인근 10여 개 공연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는 박수홍, 유세윤, 김영철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코미디위크' 티켓은 하나티켓에서 단독 판매 중이며 10일 예매분까지 하나티켓 독점할인으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