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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 집 가서 방사능 측정해주는 '방사능 119'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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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환경운동연합, 집 가서 방사능 측정해주는 '방사능 119' 운영

    지난 5월 30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중국산 게르마늄 라텍스 침대의 라돈 수치를 계측한 결과 10분간 검출 기준치 148 베크럴을 초과한 278 베크럴을 기록했다"며 "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생활 속 방사능에 노출돼 불안한 대전시민들을 위해 ‘방사능 119’ 캠페인을 시행한다.

    ‘방사능 119’는 신청자(대전시민 누구나)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방사능 검출 여부를 측정해 주는 활동으로 환경운동연합은 실제 생활 속 방사능의 실태를 확인하고 제도개선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측정은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042-331-3700~2로 연락하면 된다.

    측정 비용은 2만 원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은 무료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음이온의 건강상 이로운 영향은 학술적으로 발표된 자료가 없으며, 방사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수년간 착용 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런데도 특허청과 식품의약품 안전처, 환경부 등은 천연방사성핵종을 이용한 음이온 제품을 건강기능성 제품으로 특허를 내주거나 의료기기, 친환경제품 등으로 허가해왔다고 환경연합은 설명했다.

    운동연합 측은 "이번 '방사능 119'를 통해 피폭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생활제품 속 방사능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음이온 제품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정부의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이 마련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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