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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급식 카드 1억5천만여 원 사적으로 쓴 공무원

사회 일반

    결식아동 급식 카드 1억5천만여 원 사적으로 쓴 공무원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카드 허위 발급해 1억5천만여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공무원이 적발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10일 "오산시청 소속 A(여·37)씨를 절도와 사기 등의 혐의로 협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산의 한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근무 시절인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기도아동급식전자카드(G-dream 카드)' 31장을 허위로 발급해 자신의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고 이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산시는 타 시군에서 카드가 다발적으로 사용됐다는 민원을 받고 이를 자체조사하다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 했다.

    이 급식카드의 지원 단가는 한 끼 4500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대상자들은 급식카드를 이용해 1회에 최대 6천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가정형편에 따라 한 달에 13만~26만 원까지 지원(시비 60%, 도비 40%)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오산시는 현재 699명이 급식카드 대상자로 카드는 주로 지역내 편의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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