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에 이틀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이 25.1도에 머물러 올해 첫 열대야로 기록됐다.
열대야 현상은 전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의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을 때를 말한다.
부산은 이날 낮 최고기온도 31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찜통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현재 부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오전 11시부터 폭염경보로 대체할 예정이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더위는 다음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