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감소하고 어린이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명에 비해 9% 감소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명이었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해 한 명도 없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 대 사람' 사고가 37건, '차 대 차' 18건, '차량 단독'이 7건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경찰청과 협업을 바탕으로 교통약자 맞춤형 대책을 시행한 것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교통 안전 시설 확충 등 사고 줄이기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