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을 넣은 로페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클래식) 1, 2위 맞대결은 다소 싱거웠다.
전북 현대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전북은 13승2무2패 승점 41점으로 수원(8승4무5패 승점 28점)과 격차를 승점 13점까지 벌렸다.
1, 2위의 맞대결이었지만, 전북의 완승으로 끝났다.
전북은 전반 14분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수비수 둘을 제치고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 다시 한 번 수원 골문을 열었다. 시즌 5, 6호골.
전북은 후반 38분 아드리아노의 득점으로 3대0으로 승부를 갈랐다. 올해 수원의 최다 골차 패배였다. 3실점은 지난 7일 제주전에 이은 두 번째다.
경남FC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3대0으로 꺾고 2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8승5무4패 승점 29점으로 수원을 3위로 끌어내렸다. 말컹이 모처럼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남 드래곤즈는 상주 상무를 2대0으로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