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사진=KLPGA 제공)
대회 2연패를 향한 김인경의 도전의 계속된다.
김인경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선두는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앤절라 스탠퍼드와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이 10언더파 203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최종 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노린다.
한편 김인경과 함께 전인지(24), 이미림(28)이 나란히 고동 5위에 이름을 올려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전인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이미림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2언더파를 쳐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했다.
태극낭자의 우승 행진이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박성현(25),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김세영(25)이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