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1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날 때는 콜레라, 홍역 등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달 인도를 방문한 해외여행객에게서 콜레라균이 검출돼 올 해 첫 콜레라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했다.
또 지난 2016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홍역은 프랑스( 2,306명), 이탈리아(1,258명), 그리스(2,097명), 우크라이나(1만8,144)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유행되고 있다.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지난해 감염병 증상을 동반한 입국자도 25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2.5배 증가했다.
증상별로는 발열(3.6%), 설사(15.3%), 호흡기(40.8%), 모기물림 등 기타(40.8%)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질본이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한 결과 감염병 발생정보를 사전에 찾아본 경험이 있는 국민은 32%에 그쳤다.
질본은 해외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감염병 발생정보는 찾고,해외감염병은 막는다는 의미의 '찾GO막GO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여행지의 감염병 발생 정보, 예방접종 및 예방행동수칙은 질본 홈페이지(cdc.go.kr)를 방문하거나 콜센터(☎1339)에서 확인할 수 있다.